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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한 번 오면 또 온다? ‘재발률 30%’의 진실

by 코코로즈 2025. 3. 6.

 

국내 뇌졸중 환자의 재발률은 약 30%로 보고되며, 이는 최초 발병 후 5년 이내에 두 번째 뇌졸중이 발생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특히,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이후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2,08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1년 이내 뇌졸중 재발률은 5.5%, 3년 이내는 1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일단 뇌졸중이 생기게 되면 10%만이 완전히 회복되며, 나머지 70~75%는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됩니다.
또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사망원인 1위는 순환계통질환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뇌구조

 

뇌졸중 재발률과 원인

  1. 국내 뇌졸중 재발률
  2. 대한뇌졸중학회가 발표한 뇌졸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주요 위험 요인은 고혈압(67.9%), 당뇨병(34.3%), 이상지질혈증(42.5%), 흡연(21.9%), 심장세동(2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위험 인자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뇌졸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재발 위험 요인혈관 질환 관리 부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혈관이 다시 막힐 가능성이 커집니다.
  • 생활 습관: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은 재발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 심장 질환: 심장세동(부정맥) 등으로 인해 혈전이 생기면 뇌혈관을 막아 재발 위험이 증가합니다.
  • 약물 복용 불이행: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혈관이 다시 막힐 위험이 있습니다.
  • 적절한 치료 미흡: 뇌졸중 발생 후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2022년 기준,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3.5시간 내 병원에 도착한 비율은 26.2%에 불과하여, 빠른 치료 접근성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예방 방법

  1. 혈압 및 당뇨 관리: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혈당 조절이 필수입니다.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저염식과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3. 운동 습관 형성: 하루 30분 이상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4.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5. 약물 복용 준수: 의사가 처방한 혈압약, 항응고제 등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재발하면 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첫 발병 이후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