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닳아버리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드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무릎 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죠.
저희 남편은 타고나기를 무릎이 약해서 밤만 되면 쑤시는 통증에 시달려왔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무릎 보호대부터 병원용 다리 안마기까지 여러 제품을 써봤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무릎 보호대의 효과가 있는지, 착용 전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무릎 보호대가 필요한 이유
요즘 남편은 회사에서 풋살이나 축구를 하고 와서는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사회생활을 위한 운동이라 안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이럴 때 좋은 무릎 보호대 하나 챙겨주는 게 현명한 선택이더라고요.
무릎 보호대는 단순히 부상 후 회복을 돕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 중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부상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관절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무릎 보호대의 실제 효과
무릎 보호대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의 주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릎 관절 안정화: 흔들리는 무릎 관절을 잡아주어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2. 충격 흡수: 점프나 착지 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줍니다.
3. 혈액 순환 촉진: 적절한 압박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4. 부상 예방: 무릎 인대나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부상 위험을 낮춥니다.
5. 재활 보조: 이미 부상이 있다면 회복 과정에서 무릎을 보호해줍니다.
네오프렌 무릎 보호대 특징
다양한 무릎 보호대 중에서도 네오프렌 소재의 7mm 두께 보호대를 선택했습니다.
현직 물리치료사가 만들었다는 점이 신뢰를 주었고, 실제로 품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오프렌 소재는 땀이 차도 빠르게 발수되는 장점이 있어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적습니다.
7mm 두께는 무릎 관절을 적절히 고정해주면서도 활동성을 방해하지 않는 균형 잡힌 두께입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성비가 놀라웠는데, 양쪽 두 개에 9천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과 느낌
제품 포장을 뜯어보니 감사 카드가 있어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물리치료사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어 있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죠.
재봉 상태는 꼼꼼하고 깔끔했으며, 네오프렌 소재라 신축성과 복원력도 좋았습니다.
착용은 간단히 다리에 끌어올리기만 하면 되고, 벗을 때도 위를 잡고 뒤집어 벗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사이즈는 4가지 종류가 있어 무릎 위아래 치수를 재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 착용 전후 비교
실제로 무릎 보호대의 효과는 착용 전후로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파주 통일동산 근처 살래길을 트레킹했는데, 약 4.2km 거리였습니다.
2km 정도 걸었을 때 평소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제 무릎까지 흔들리며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착용하고 온 무릎 보호대를 한쪽 빌려 착용했습니다.
착용 후 확실히 달라진 점:
1. 적당한 압박감이 무릎 관절을 잘 잡아주어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2.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도 무릎이 흔들리는 느낌이 줄어들었습니다.
3. 피로감이 확연히 줄어들어 더 오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4. 평소라면 통증이 시작될 구간에서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무릎 보호대 선택 시 팁
무릎 보호대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합니다.
1. 소재: 네오프렌과 같은 통기성과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세요.
2. 두께: 활동 목적에 맞는 두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5-7mm가 적절합니다.
3. 사이즈: 너무 꽉 조이거나 너무 느슨하지 않도록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세요.
4. 용도: 일상생활용, 운동용, 재활용 등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5. 디자인: 무릎 안쪽이 접히지 않는 디자인이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무릎 보호대, 효과 있을까?
무릎 보호대는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운동이나 등산, 장시간 걷기와 같은 활동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단, 사용 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무릎 안쪽에서 보호대가 접히면서 살짝 불편함이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무릎 안쪽에 절개나 구멍을 내는 디자인으로 개선된다면 더욱 완벽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1시간 이상 착용 후 벗었을 때 느껴지는 가벼움과 시원함은 무릎 보호대 효과를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중한 우리 무릎, 적절한 보호대 하나로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 제 무릎을 위한 보호대를 장만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무릎은 소중하니까요!